[쿠키 스포츠]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챔피언의 명성을 이어갔다.
스페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5분 다비드 비야(발렌시아·사진)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6분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랜틱 빌바오)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톱으로 세우는 등 유로2008 우승의 주역들이 대부분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비야는 전반 35분 잉글랜드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들어 데이비드 베컴과 프랭크 램퍼드, 피터 크라우치 등을 투입하며 만회골 사냥에 나섰으나 후반 36분 요렌테의 헤딩 추가골을 내주며 추격의 의지를 상실했다.
한편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요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유나이티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날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를 2-0으로 제압한 브라질과 함께 남미의 자존심을 지켰다.
포르투갈은 핀란드를 상대로 후반 3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노르웨이는 단 한 차례로 이겨보지 못했던 독일을 상대로 1-0의 짜릿한 첫 승을 챙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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