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아시다 마오(일본·이상 19세)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선정한 최대 라이벌로 꼽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SPN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판 뉴스를 통해 게재한 ‘앞으로 1년, 2010년을 들끓게 하는 라이벌들(One year out : Rivalries brewing for 2010)’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총 5개 종목의 라이벌 열전을 소개하며 김연아와 아사다의 맞대결을 가장 먼저 부각 시켰다.
ESPN의 에이미 로즈워터 기자는 “지난 토론토 대회에서 우승한 아사다는 밴쿠버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며 “그러나 한국의 김연아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연아는 피겨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빛나는 연기로 72.24점의 최고점수를 기록했고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종합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로즈워터 기자는 김연아와 아사다의 맞대결을 각각의 수석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와 브라이언 보이타노(미국)의 라이벌 대결로 연결시키며 ‘캐나다와 미국의 브라이언 대결’로 묘사해 눈 길을 끌었다.
한편 ESPN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외에도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에반 라이사첵과 조니 위어, 스피드스케이팅의 샤니 데이비스와 채드 헤드릭(이상 미국)을 라이벌 열전으로 소개했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의 호적수 미국과 캐나다의 맞대결과 썰매로 얼음 코스를 질주하는 루지에서 에린 해뮬린(미국)에 대적하는 독일대표팀을 소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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