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가려면 사전이수과목 잘 살펴봐야… PEET 시행 계획 발표

약대 가려면 사전이수과목 잘 살펴봐야… PEET 시행 계획 발표

기사승인 2009-02-18 18:03:01
[쿠키 사회] 내년 하반기에 처음 치러지는 약학대학 입문자격 시험(PEET)에 응시하려면 각 대학별로 요구하는 과목을 미리 이수해야 한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2011학년도 PEET 시험 시행계획을 18일 확정, 발표했다. 제1회 PEET 시험은 2010년 하반기 시행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고한다.

PEET 시험에 응시하려면 대학 2년 이상 과정(2011년 2월 수료 예정자 포함)을 수료하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대학별로 요구하는 과목(선수 과목)을 미리 이수해야 한다. 선수과목은 각 대학별로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PEET 시험은 언어추론, 생물추론, 화학추론, 유기화학추론, 물리추론 등 5개로 구성된다. 언어추론은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문학, 예술 분야의 소재를 활용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한다.

생물·화학·유기화학·물리 추론은 약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일반 생물학, 일반 화학, 유기화학, 일반 물리학 분야의 주요 개념과 사고력 등을 측정하기 위한 영역이다.

입문자격시험이 치러진 이후에는 대학별 전형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입문자격시험 성적과 이수학점을 토대로 원하는 학교에 응시하면 된다. 시험점수는 당해연도만 유효하며, 대학별 세부 전형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2009학년도부터 약대의 학제가 ‘2(교양)+4(전공)’ 체제로 바뀜에 따라 약학을 전공하려는 학생은 다른 학과나 학부에 먼저 입학해 2년간 기초·교양 수업을 받은 후 PEET 시험을 거쳐 약대에 진학, 4년간의 전공 과정을 마쳐야 한다. 학제가 바뀜에 따라 전국 20개 약대는 올해 신입생을 뽑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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