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

5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

기사승인 2009-02-20 17:48:03

[쿠키 경제] 핵가족화가 가속화하면서 2008년 기준 5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인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률은 줄고 자살 사망률은 높아졌다. 고교 졸업생 100명 중 84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가구수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667만3000가구로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0.31%)을 앞질렀다. 특히 전체가구의 20.1%가 ‘1인 가구’였다.


대학교 진학률은 83.8명으로 2000년(68%)에 비해 15.8% 상승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가 29.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3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4860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인구성장률은 0.31%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인 사람은 501만6000명(10.3%)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00년 7.2%로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로 진입한 후에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또 인구 10명 중 9명 이상이 이동전화에 가입한 가운데 인터넷뱅킹 계좌수(5260만개)가 인구수의 1.08배에 달해 정보통신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2007년 기준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고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년 전인 1997년 8위였던 자살이 2007년엔 4위가 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10년 전에 비해 17.8%포인트나 낮아져 사망 원인 항목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2007년말 현재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57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에 그쳤지만 연간 건강보험료 1인당 연간 부담액은 45만6000원으로 14.9%나 늘었다. 월급 상승률보다 3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
정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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