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사진)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노턴트러스트오픈에서 올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CC(파71·7298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에서 13언더파 271타를 쳐 안드레스 호메로(아르헨티나),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공동 15위)과 소니오픈(공동 12위),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공동
55위)에서 잇따라 부진했던 최경주는 올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최종합계에서 최경주보다 2타 적은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미켈슨에 1타 뒤진 14언더파 270타로 준우승했다.
한편 나상욱(26·타이틀리스)은 전날보다 2타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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