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박주영(24·사진)이 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AS모나코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서 열린 생테티엔과 2008∼2009시즌 프랑스 르상피오나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AS모나코의 2득점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올 시즌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AS모나코는 박주영의 맹활약으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챙겼다. 박주영은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밀어준 패스가 프레데릭 니마니의 선제골로 연결되며 시즌 2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해 11월 르망과의 정규리그 15라운드 이후 3개월 만의 어시스트.

AS모나코는 전반 25분과 후반 16분 생테티엔에 연속 골을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박주영의 어시스트에서 비롯된 요한 몰로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주영의 맹활약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AS모나코는 중간전적 7승8무11패(승점 29)로 12위를 유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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