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미국 격투기 단체 UFC의 코리안 파이터 1호 김동현(27·부산팀MAD·사진)이 역사적인 ‘UFC 100’대회에 출전한다.
액션 전문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은 13일 “김동현 측이 UFC의 매치 메이커 조 실바로부터 차기 경기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며 “오는 7월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00’에 출전해 조나단 굴렛(29·캐나다)과 격돌할 것”이라고 밝혔다.
‘UFC 100’은 UFC가 지난 1993년 ‘UFC 1’을 시작으로 출범한 지 100번째 경기로 미국 종합격투기 역사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브록 레스너와 프랭크 미어의 헤비급 챔피언전을 비롯해 조르쥬 생피에르와 티아고 알베스의 웰터급 챔피언전 등이 ‘UFC 100’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 UFC로 이적해 올 여름 데뷔를 앞두고 있는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앨런 벨처의 대결도 추진되고 있다.
조나단 굴렛은 신장 185cm의 캐나다 퀘백 출신 파이터로 현재까지 22승1무10패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22차례의 승리에서 3차례의 판정승을 제외하면 모두 KO와 TKO,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역사적인 대회에 나갈 수 있어 영광이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화끈하고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 신인에서 벗어나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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