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최경주(38·사진)와 앤서니 김(24·이상 나이키골프),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 등 한국 출신 선수들이 미 프로골프(PGA) 투어 WGC CA챔피언십 셋째 날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앤서니 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랄골프장(파72·7266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쳐 이븐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4번과 8번, 1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쳐 1오버파 73타를 작성했다. 중간합계는 이븐파 216타.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적어내며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부진했다. 양용은은 공동 61위, 최경주는 공동 68위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필 미켈슨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쳐 전날보다 3타 줄이는 데 그쳤으나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닉 와트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어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