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식목일 기온 큰폭 상승

지구온난화로 식목일 기온 큰폭 상승

기사승인 2009-03-25 1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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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지구온난화로 식목일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식목일이 제정된 1946년보다 평균 3도 정도 높아졌다.

기상청은 25일 서울, 부산, 대구, 목포 지역의 최근 30년(1979∼2008년)간 식목일 기온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과거 30년(31∼60년) 보다 평균 2∼3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0도에서 11.0도, 부산이 10.4도에서 12.6도, 대구가 9.3도에서 12.9도로 상승했고 목포는 8.9도에서 11.0도로 올랐다. 과거 30년의 4월5일 평균기온에 해당하는 날은 지역에 따라 3월 26∼29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4개 지역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사실상 한반도 전역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온 상승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 상승과 함께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꽃 개화 시기 역시 평년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북반구의 경우 식물종의 꽃이 피는 시기가 4.5∼15일 앞당겨졌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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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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