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르바토프 부상에도 “박지성 복귀 희소식”

맨유, 베르바토프 부상에도 “박지성 복귀 희소식”

기사승인 2009-04-04 14:27:01

[쿠키 스포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부상 공백이 예고되자 박지성(28·사진) 등 복귀 선수에 희망을 걸고 있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토프가 발목 부상으로 2주 간 결장한다”며 “웨인 루니와 네마냐 비디치, 폴 스콜스도 징계로 인해 아스톤빌라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맨유는 오는 6일 자정 아스톤빌라와의 정규리그 30라운드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카를로스 테베스를 출전시키겠다”며 다급한 심정을 드러냈다.

맨유는 20승5무4패(승점 65)로 한 경기 더 치른 리버풀(승점 64)에 승점 1점 차로 겨우 앞서 정규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따라서 아스톤빌라전에서 패할 경우 결과에 따라 오랫동안 지켜 온 선두를 리버풀에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마친 박지성과 부상 재활 중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 등의 복귀를 언급하며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맨유는 “몇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며 “박지성이 국가대표팀 일정과 장시간 비행 여정이 있었으나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한다. 퍼디난드와 네빌의 컨디션도 좋다”고 했다.

퍼거슨 감독은 “A매치데이 이후 며칠 간 휴식할 수 있었던 만큼 몸상태가 완벽한 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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