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5대 범죄 검거율은 78.4%로 발생 증가율(33%)을 크게 앞질렀다.
이 기간 중 범죄 발생건수는 살인 59건, 강도 390건, 강간 443건, 절도 1만4356건, 폭력 1만5460건 등 총 3만7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686건)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검거실적은 2만4075건(78.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936건, 67.3%)보다 크게 높아졌다.
각 경찰서 형사팀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성남수정서와 광주서(지역2팀), 연천서와 파주서(지역3팀)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의 범죄 검거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 2·3월 지역경찰 범죄검거실적은 총 1만95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56건)보다 무려 258% 향상했다.
성과주의 도입후 실시한 평가에서 1급서 중에는 성남중원경찰서, 지구대 중에는 평택지구대, 파출소는 용인 상현파출소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3급서 중에는 파주경찰서와 포천 소홀지구대, 이천 남천파출소가 각각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김용수 경기청 생활안전과장은 “성과주의 시행 초기 1급서의 경우 상·하위 경찰서간 격차가 25.5배, 2·3급서는 14.7배에 달했으나 각각 5.3배, 1.9배로 편차가 줄면서 실적의 상향평준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경기청은 이를 토대로 포상대상자와 포상휴가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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