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올 여름 빅 이벤트로 기대되는 UFC 100에서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김동현(27·부산 팀 M.A.D)의 출전이 공식 확정됐다.
미국 격투단체 U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12일 미국 네바다주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서 열리는 UFC 100에서 치러질 8개 경기를 발표했다.
추성훈은 앨런 벌쳐(24·미국)와, 김동현은 조나단 굴렛(29·캐나다)과 격돌하는 기존 대전 카드도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3년 출범한 UFC의 100번째 경기로 종합격투기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추성훈은 지난 2004년 일본 종합격투기 K-1에서 데뷔해 개인 통산 12승1패 2무효의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UFC 진출을 공식 선언한 그에게 이번 대회는 미국 데뷔전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5월 UFC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2월 UFC 93에서 세계 랭킹 9위 카로 파라시안(26·미국)에게 판정패했으나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