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노후생활 강원도 선호

수도권 주민, 노후생활 강원도 선호

기사승인 2009-04-13 17:05:01
[쿠키 사회] 수도권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또는 은퇴 이후의 계획에 대해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강원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발전연구원 김승희 책임연구원의 수도권 시니어 계층의 희망이주지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55.2%가 서울 근교 및 경기도를 희망했고 강원도 21.4%, 현 거주지내 13.6%, 강원도를 제외한 지방도시 9.0%, 외국 0.8%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강원도 선택한 이유에 대해 70.1%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꼽았고, 자녀·친척과 가까운 거리 10.3%, 여가생활의 편리성 6.5%, 경제적 투자가치 3.7%, 주거비 절감 2.8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특정 지역을 선택한 이유로 교통 및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곳이 26.6%로 가장 많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 23.2%, 자녀 및 친척들과 거리가 가까워서 21.4%,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 6.8%, 경제적 투자가치성 5.6%, 주거비 지출이 적어서 등의 순으로 나타나 교통과 주거환경을 가장 중요시했다.

은퇴 후 주택구입비에 대해서는 29.0%가 2억∼3억원미만,
27.4%가 1억원∼2억원미만, 15.8%가 3억∼4억원미만, 18.6%가 4억원이상, 9.2%가 1억원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강원도의 ‘시니어 낙원 조성계획’ 용역에 따라 수도권 중산층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고 평균 연령은 52∼53세이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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