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6∼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동아시아지역 장기예보 전문가 회의’에서 이같은 예측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엘니뇨 감시구역(서경 120∼170도, 북위 5도∼남위 5도)의 최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과 비슷해 올 여름 이상 기후를 일으킬 엘니뇨·라니냐 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에는 한·중·일 장기예보 전문가와 영국 미국 호주 인도 등 16개국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1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 등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지방에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우량은 전남과 경남 5∼10㎜, 제주 20∼60㎜다.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에는 5㎜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