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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기도내 의왕과 하남, 동두천 등 3개 경찰서가 20일 문을 연다. 이들 경찰서가 문을 열면 경기도내 경찰서는 현재 35개에서 38개로 늘어나며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으로 불거졌던 서부권을 포함해 경기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경찰청은 3개 신설경찰서 외에 용인서부와 안양만안, 부천오정 등 3개 경찰서도 내년 7월 중에 조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의왕경찰서는 고천동 중앙도서관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경찰관 184명을 배치한다. 7월에 인근에 있는 옛 손엔아크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한다. 의왕지구대와 내손지구대, 부곡파출소를 두며 관할 인구는
13만4000여명 이다. 본 청사는 고천택지개발지구내에 신축 예정이다.

하남경찰서는 덕풍동 하남프라자 상가 건물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경찰관 210명을 배치한다. 하남지구대와 서부파출소, 덕풍파출소를 두며 관할 인구는 14만3000여명이다. 본 청사는 2011년 7월 하산곡동 74의5 일원에 준공해 이전할 계획이다.

동두천경찰서는 지행동 옛 동두천교육청 건물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경찰관 162명을 배치한다. 동두천지구대와 소요파출소를 두며 미군기지 등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1개 파출소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관할인구는 9만여명이다. 본 청사는 2012년 12월 상패동 산 14 일원에 준공 예정이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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