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축구 도박사들은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윌리엄힐(williamhill.com)과 래드브룩스(ladbrokes.com) 등 세계적 베팅업체들은 대회 준결승 1차전 일정이 모두 끝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에 가장 적은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을 수록 우승 가능성을 높게 매긴 것인다.
윌리엄힐은 맨유에 2.62의 배당률을 매겨 FC바르셀로나(2.87)와 첼시(4.33), 아스날(6.50)보다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래드브룩스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배당률을 나란히 2.75로 가장 높게 매겼다.
맨유는 이날 준결승 1차전에서 아스날을 1-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다음달 6일 준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지난 29일 득점없이 비겨 다음달 7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유와 첼시가 결승전에서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맨유의 우승으로 끝났다.
한편, 베팅업체들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유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는 윌리엄힐과 래드브룩스에서 나란히 1.08로 리버풀, 첼시보다 월등히 높은 배당률을 부여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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