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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날 한국 선수들이 부진하게 출발했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상욱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38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최경주(39)와 앤서니 김(24·이상 나이키골프),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로 공동 79위에 올랐다.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벤 크레인(미국)은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쳐 7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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