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비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상욱은 존 맬린저(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까지 최경주(39)와 앤서니 김(24·이상 나이키골프),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모두 컷 오프된 가운데 나상욱은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스텐손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치는 깔끔한 라운드를 펼쳐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알렉스 체카(독일)는 이날 무려 7타 늘어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9위로 추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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