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일본의 스타 커플이자 신혼 부부인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야노 시호(33)는 경제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두 사람의 사생활은 현지 언론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각각의 블로그를 몰래 들여다보면 판이하게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졌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추성훈은 동전을 모아 저축을 하는 등 알뜰한 삶을 보여주는 반면, 야노 시호는 정상급 모델답게 화려한 소비생활을 하고 있다.
추성훈은 11일 자신의 블로그 ‘유도 최고(judo-saiko.jp)’를 통해 동전으로 3만엔(한화 약 38만원)을 모았다고 전했다. 작은 바구니에 천을 깔아 한 두푼 씩 동전을 담아 온 그의 저금통에는 동전이 가득 담겨져 있다. 그는 “확실하지 않지만 500엔짜리도 있어서 4만엔에 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추성훈은 평소 블로그에서 소소한 일상을 팬들에게 소개해왔다. 슬리퍼를 구입했다고 자랑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 소개하는 그의 일상들은 미국 진출을 앞둔 일본의 정상급 종합격투기 선수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박하다.
반면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는 명품 향수와 신발 등을 구입하는 등 사치스럽다고 할 정도의 소비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마저도 지난 3월 결혼을 발표한 뒤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당초 그는 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을 빈번하게 구입했다.
그는 고급 미용 관련 상품과 레스토랑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일본의 정상급 모델답게 화려함을 추구하는 야노 시호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추성훈은 오는 7월12일 미국 격투단체 UFC 진출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가 격투기를 관람하거나 훈련하는 모습을 자신의 블로그에 수시로 공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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