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술 끊는 6가지 방법’ 발표

복지부 ‘술 끊는 6가지 방법’ 발표

기사승인 2009-05-12 1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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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보건복지가족부는 알코올 중독을 막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술을 끊기 위한 6가지 방법’, ‘적정한 음주를 위한 3가지 원칙’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술을 끊기 위해서는 ‘술을 끊어야 하거나 줄여야 하는 이유’를 적어보라고 권했다. 음주일기를 쓰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날을 정해 빈도수를 늘리는 것도 술을 끊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술 권하는 분위기에서 “아니오”라고 분명하게 거절하는 것, 가족과 친구들에게 술을 끊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술을 끊고자하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술을 끊지 못하더라도 과음·폭음을 삼가기 위해 지켜야 할 음주 원칙도 제시했다. 음주량을 줄이는 것, 술을 마시면서 자신의 음주 상태를 살피는 것, 음주로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사태를 인식하고 이를 감안해 음주를 조절하는 것 등 3가지다.

3가지 원칙에 따르면 음주량을 줄이기 위해선 술 마시는 횟수를 정해놓고 음식과 함께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갑자기 취하지 않도록 대화를 하거나 자신의 음주 상태를 살펴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마시는 방법도 있다. 분노나 스트레스 등을 풀려고 술을 마시면 책임지지 못할 사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복지부는 아울러 전국 253개 보건소와 34개 알코올 상담센터를 통해 건전음주 사업, 음주폐해 예방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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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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