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정규리그 3연패를 확정지은 경기에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 아스널의 2008∼200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 대한 선수별 평가에서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맨유에서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 등 4명의 선수들은 7점의 평점을 얻었으나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6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카를로스 테베스를 대신해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Replaced Tevez in the second half)”고 설명했을 뿐 별다른 활약을 기술하지 않았다.

현지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교체 출전한 박지성에게 평점을 매기지 않았으나 “30분 간 분주했다(Busy half hour)”고 평했다.

박지성은 양 팀이 득점 없이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후반 21분 테베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그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아스날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6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골문 앞까지 침투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에 따라 무효 처리됐다.

맨유는 아스날과 0대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획득, 중간전적 27승6무4패(승점 87)로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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