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 베트남인 신종플루 추정환자 확인

인천공항 환승 베트남인 신종플루 추정환자 확인

기사승인 2009-05-18 17: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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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려던 베트남 여성(22)이 18일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추정환자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신종 플루 추정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3일 이후 보름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플루 감염 진단 시약을 통한 검사에서 희미하게 양성이 나왔다”며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같은 비행기에 탄 209명 중 승무원 외 국내 입국자 101명에 대해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추정환자 반경 2m 안에 앉았던 승객 23명 중 국내에 입국한 16명에 대해선 자택 격리 조치를 취했다. 환승객 93명 명단은 도착 예정국에 통보했다.

이 여성은 미국 시애틀에서 아시아나항공 OZ 271편을 타고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 베트남 호치민시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환승 검역대에서 38.4도의 고열이 감지돼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공항 격리 시설에 수용됐던 이 여성은 18일 오후 수도권의 한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 최종감염이 공식확인되면 신종 플루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는 26일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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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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