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국내 감염자, 하루만에 21명으로 늘어

신종플루 국내 감염자, 하루만에 21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09-05-24 2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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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서울 강남지역의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했던 미국인 등 영어강사 14명과 미국 뉴욕에서 온 한국인 어린이 3명 등 17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들은 모두 국가 지정 격리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17명 중 14명은 모두 한 어학원의 영어 강사로 고용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시설에서 교육을 받고 한 오피스텔에 거주했다. 감염자는 미국인 12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함께 교육을 받은 전체 영어 강사 65명 중 1명은 신종 플루 감염 증상을 보여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50명과 인솔자 1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잠복기를 감안해 격리 시설에 수용됐다. 한국인 운전자 1명은 자택 격리조치됐다.

이날 새벽 뉴욕에서 아시아나항공(OZ221)을 이용,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어린이 3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격리돼 있다. 감염 어린이들의 좌석 반경 2m 안에 앉았던 승객 37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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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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