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실태 점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실태 점검

기사승인 2009-05-25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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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마약류 성분이 들어간 식욕억제제와 ‘공부 잘 하게 하는 약’으로 남용되고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를 규정대로 취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단속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단속은 식욕억제 효능을 가진 향정신성의약품과 ADHD 치료제인 메칠페니데이트를 취급하는 전국 병·의원 및 300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마약류 의약품 판매 및 저장 규정을 지키고 있는지, 기록과 실제 재고량이 일치하는지, 적정하게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식욕억제 효능을 가진 향정신성의약품은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중독, 불면증, 우울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ADHD 치료제는 주의력 결핍증 환자가 아니면서 자주 복용하는 등 남용하게 될 경우 신경과민, 불면증, 식욕부진,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청 이광순 마약류관리과장은 “향정신성의약품이 다이어트용, 공부 잘하게 하는 약 등으로 잘못 쓰이고 있어 사용 통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올바르게 복용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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