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 4명 추가 확인…총27명

신종플루 감염자 4명 추가 확인…총27명

기사승인 2009-05-26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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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강남 C어학원 원어민 강사 가운데 4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감염자로 26일 추가 확인됐다.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28세 여성도 감염자로 밝혀졌다. 이로써 신종 플루 감염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C어학원이 서울 마포, 경기 광명·고양 등 분원에 배치한 영어 강사 중 4명(호주인 3명, 미국인 1명)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어학원 영어 강사 중 감염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최근 들어 감염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보건당국과 민간 의료기관 사이에 신종 플루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어학원은 영어강사 교육이 이뤄진 18∼20일 감기 증상을 보이는 3명을 시립병원에 보내 진료를 받게 했으나 단순 감기 처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은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에 대비해 민간 의료기관에서 신종 플루 감염을 검사할 수 있도록 시약을 제공하거나 교육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보건당국만 신종 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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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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