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택시 기본요금 6월부터 인상

서울·경기 택시 기본요금 6월부터 인상

기사승인 2009-05-27 2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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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과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이 각각 다음달과 8월부터 현행보다 500원 오른 24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6월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본요금은 오르지만 거리·시간 요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 구간(2㎞) 이후부터 적용되는 거리 요금은 144m당 100원, 시속 15㎞ 이하 주행 때 적용되는 시간 요금은 35초당 100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2005년 6월1일 이후 4년 만으로, 인상율은 12.64%다.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난 4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범위 내에서 인상을 추진해 오름폭을 최소화했다.

시는 아울러 다음달부터 의정부·고양·김포·부천·광명·안양·과천·성남·하남·구리·남양주시 등 서울에 인접한 11개 도시에 대한 시계(市界) 할증을 폐지한다. 그러나 용인시처럼 서울과 접하지 않는 경기도 시·군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20% 시계할증료를 부과한다. 오전 0∼4시에 요금의 20%가 할증되는 심야 할증은 그대로 유지된다.

경기도는 8월1일부터 기본요금이 2400원으로 오른다. 도는 기본요금 구간 이후 추가되는 거리·시간 요금은 인상폭을 15% 안팎으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 택시요금 조정안은 조만간 도지사 결재와 물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수원=김도영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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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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