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현지치료후 귀국 유도

신종플루 감염자,현지치료후 귀국 유도

기사승인 2009-05-31 2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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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정부는 31일 신종플루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에서 증상이 발견된 해외 유학생에 대해 가급적 현지치료 후 귀국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항공일정 변경 비용(약 100달러)을 면제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사와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신종플루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또 새로 입국한 외국인 강사의 경우 입국 7일이 지난 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청과 학교에 위기단계별 조치사항을 정한 매뉴얼이 잘 시행되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정부는 미국(8000명), 캐나다(1000명), 일본(360명) 등 우리 국민의 출입국이
많은 국가들에서 감염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유학생들의 방학 귀국 증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급증 등에 따른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5일과 30일 차례로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2명과 미국적의 남아(18개월), 교포 여성 등 4명이 이날 추가 신종 플루 확진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확진 환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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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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