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8년 전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주목을 받았던 14세 소녀 최아라(사진)가 배우 홍수아(23)의 대를 잇는 ‘개념 시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아라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와 포수와 사인을 주고 받은 뒤 왼 다리를 높게 들고 오른 손으로 공을 던져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최아라는 자신의 한국식 나이를 의미하는 15를 등번호로 새긴 LG 구단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팬들은 소녀인 지 숙녀인 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최아라가 중학생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최아라는 6살이었던 지난 2000년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광고 모델로 출연, 인형 같은 외모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가 8년여 지난 현재 훌쩍 자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 놀라움을 더했다.
최아라는 시구를 마친 뒤 자신의 홈페이지 다이어리에 “많이 떨렸지만 재미있었던 시구였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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