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 의정부시는 전철1호선 회룡역 환승주차장에 신축된 자전거주차타워(사진)를 이용할 정규 회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를 타고 회룡역에 와서 전철을 환승하는 시민들이 분실이나 파손 우려없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지하1층 지상4층에 192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주차타워를 완공했다.


이달말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자전거타워는 15∼30초만에 주차나 출차가 가능한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시민들은 시청 홈페이지(www.ui4u.net)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선불제 티머니 또는 후불제 교통카드를 주차타워에 설치된 무인단말기에 접촉시키는 방법으로 승인 받으면 된다. 운영 초기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타워에 설치된 단말기에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곧바로 임시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는 인증번호를 전송해 준다.

이와 함께 시는 의정부역, 녹양역, 가능역에 자전거타워를 추가로 건설해 출퇴근 주민들에게 자전거 환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회룡역 주변 자전거 도로 15㎞를 정비하는 등 2013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시내 전역에 자전거도로 180㎞를 확충할 계획이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