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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계 100대 병원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은 16일 스페인의 공공 연구기관인 국립연구회의 사이버메트릭스 실험실(CINDOC)이 전 세계 병원의 웹사이트 게시물을 비교 평가해 발표한 전 세계 병원 랭킹에서 국내 1위, 아시아 7위, 세계 8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각각 아시아 10위와 35위, 세계 116위와 31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1만70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병원 홈페이지, 구글, 야후 등에 노출된
웹상의 학술 활동 현황을 방문자수, 게시물량, 디자인, 학술적 가치 등 4가지 지표로 평가했다. CINDOC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04년부터 매년 2회씩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 병원 순위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 텍사스의과대학병원(1위), 미시건대학의료원(2위), 뉴욕대학병원(3위) 등 1∼24위를 모두 미국 병원들이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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