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해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 수가 1130만명이며 이들이 쓴 진료비는 12조1000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 전체 요양진료비 34조8000억원의 34.8%에 해당된다.
지난해 만성질환자 진료비는 입원비 4조8000억여원, 약국 진료비 3조8000억여원, 외래 진료비 3조4000억여원씩 들었다. 특히 약국 진료비는 전년도 3조1000억여원에 비해 20% 증가했다.
질환별로는 고혈압성 환자가 458만8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경계질환자 216만1511명,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192만5938명 순이었다.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든 질환은 암 등 악성신생물(2조8139억원)로 조사됐다. 이어 고혈압성 질환(2조1134억원), 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1조4093억원), 당뇨병(1조1337억원)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수는 2006년 1021만명, 2007년 108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료비도 2006년 8조5000억원, 2007년 10조50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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