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해 10대 청소년 3578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심각성에 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 당시 한달 이내에 ‘술을 마셨다’거나 ‘담배를 피웠다’는 응답이 각각 16.7%와 8.4%씩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환각흡입물질이나 대마초 등 각성제를 사용했다는 응답도 2.5% 나왔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유해약물 정보를 접하는 창구는 인터넷이 10.9%로 가장 높게 나왔다. 온라인상에서 유해약물을 구매한 청소년도 3.5%나 됐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한 달 동안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다는 것은 술과 담배에 대한 남용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유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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