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심 곳곳 공사로 북새통 우려

대구도심 곳곳 공사로 북새통 우려

기사승인 2009-06-30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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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올여름 대구 도심에서 대형 토목공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북새통이 우려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5일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2단계 공사를 비롯 도시철도 3호선, KTX도심 통과 구간 입체교차로 등 도심을 동서 또는 대각선으로 나눠 일제히 공사가 펼쳐진다.

대중교통전용지구 2단계 공사는 지난 3월 반월당∼중앙네거리 1단계 착공에 이어 반월당∼중앙네거리∼대구역 전 구간에서 동시 착공된다.

이에따라 중앙로 일대는 버스와 택시를 제외한 일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인근 태평로와 공평로, 서성로 등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금수송차 등 특수차량, 배송 화물 및 승합차, 공사장 트럭 등은 통행증이 발급된다.

대구시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청∼중부경찰서간 경상감영길 직진과 공평네거리 좌회전을 허용할 방침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 2단계는 11월 중순 끝나지만 나머지 구간은 2014년까지 계속돼 앞으로 4년간 이 일대 교통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착공해 2014년 6월까지 대구 동호동∼범물동까지 23.95㎞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은 도로 가운데 지상 10여m 높이 고가 구조물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지산네거리∼범물동, 팔달교∼만평네거리 등 주요구간 차로는 절반 가량 축소돼 상습 정체구간인 두산오거리와 팔달교 일대 상습정체가 우려된다.

KTX서대구화물역∼만촌동 11.5㎞ 구간도 고가차도 1곳, 지하차도 8곳, 육교 1곳 등
횡단시설물과 주변 폭 10m 가량 녹지 및 도로가 착공돼 혼잡이 예상된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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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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