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액 2조1236억원 사상 최대

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액 2조1236억원 사상 최대

기사승인 2009-07-01 17:52:01


[쿠키 사회] 노동부는 올 상반기 지급된 실업급여액이 2조1236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85만8000여명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5만6000여명에게 1조3957억원이 지급됐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금액 기준 52.2%다. 지난해 하반기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1조4695억원(62만6000여명)이었다.

상반기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60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42만1000여명, 하반기 41만8000여명 보다 각각 43.2%, 44.3% 증가했다. 해고가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으로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때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올 상반기에 203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의 158억원보다 12배 증가했다.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742억원보다 세 배 가까이 많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상반기 신규 구인인원은 53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57만2000여명, 하반기 54만여명에 비해 각각 6.8%, 1.4% 줄었다. 반면 신규 구직인원은 142만50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노동전문기자
hnglim@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고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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