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은 127㎜,수유동은 7.5㎜…국지성 호우에 전국이 화들짝

화곡동은 127㎜,수유동은 7.5㎜…국지성 호우에 전국이 화들짝

기사승인 2009-07-02 17:47:01


[쿠키 사회] 2일 전국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3일에도 국지성 호우가 곳곳에서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96㎜, 수원 55.5㎜, 양평 42㎜, 이천 31㎜, 원주 16.5㎜, 부여 24㎜, 대구 2㎜를 기록했다. 이번 소나기는 인접 지역이라도 강수 편차가 큰 국지성 호우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도 화곡동은 127㎜나 내린 반면 수유동은 7.5㎜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 지역도 구리와 분당은 각각 100㎜, 85㎜가 쏟아졌지만 양주와 포천은 각각 0.5㎜, 2.0㎜만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과 상관없이 대기권의 불안정 때문에 소나기가 내렸다”며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하층 대기의 수증기가 북쪽에서 들어온 찬 공기로인해 응결되면서 비구름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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