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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올여름은 열대야 현상이 평년보다 많고 국지성 집중호우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이달 하순 이후 고온다습한 공기를 머금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며 “열대야도 최근 30년(1971∼2000년)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3.8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열대야다. 최근 10년간(99∼2008년) 열대야 평균 발생일수는 4.1일로 평년보다 0.3일 증가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국의 평균 폭염 일수는 10.2일이었고 대부분 7월(34.2%), 8월(60.9%)에 발생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260∼614㎜)과 비슷하겠지만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1시간 최다 강수량이나 일 강수량의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보이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은 9일 중부지방으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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