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 사례 첫 확인

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 사례 첫 확인

기사승인 2009-07-10 21:58:00
[쿠키 사회]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위험국을 다녀오지 않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만나지도 않은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10일 확인됐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사례다. 하지만 신종 플루 지역사회 확산을 의미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집 교사인 여성(36)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으나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의 감염 경로를 찾기 위해 환자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갔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환자가 일하는 어린이집 원생 16명과 교사 4명은 모두 신종 플루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합창대회 '월드콰이어챔피언십코리아 2009' 행사가 신종 플루 의심환자 발생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외국인 합창단 13명과 자원봉사자 1명이 신종 플루 의심 증상을 보이자 대회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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