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사용 부적절 대학병원 9곳

항생제 사용 부적절 대학병원 9곳

기사승인 2009-07-14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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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학병원 가운데 수술 전후 항생제 사용이 적절치 않은 병원이 9곳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심평원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가톨릭대성모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단국대부속병원,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부속병원, 영남대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인하대부속병원이 3등급을 받았다. 종합전문요양기관 43곳 중 1∼2등급이 나오지 않은 곳은 9곳 뿐이다.

심평원은 전국 304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수술 전후 항생제 투여와 관련된 진료과정을 1∼5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종합전문요양기관 24곳, 종합병원 16곳, 병원 4곳으로 44개 의료기관이(14.5%) 종합평가 1등급을 받았다.

수술 전후 항생제는 수술부위 감염을 막기 위해 투여한다. 항균력이 적절한 항생제를 피부절개 전 1시간 안에 투여하고 수술이 끝난 뒤 24시간 안에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술 전후 항생제를 잘못 사용하면 수술창상감염이 생기거나 내성균주가 생겨 몸에 해로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상세한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hira.or.kr) 병원정보 검색을 통해 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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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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