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여름철 전기용품 122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기 모기채 등 5개 품목 1개씩의 제품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고 판매를 중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표원 관계자는 테니스채 모양의 전기모기채에 대해 “어린이가 장난감으로 오인해 만졌을 경우 감전 사고를 당할 수 있고 인화물질 근처에서 사용하면 스파크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전기모기채 제품 11개를 시험한 결과 220볼트를 사용하는 가도유통 제품 1개를 판매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전기모기채는 구조적 특성상 전기가 흐르는 충전 부위가 개방돼 있는 데다 전원을 끄더라도 1900∼4000볼트의 전압이 소멸되는 데 최장 13초가 소요돼 감전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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