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는 올해 헌혈자수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헌혈실적이 좋고, 국고 지원 헌혈의 집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한 전망이다. 지금까지 헌혈자수 최고 기록은 2003년 253만5000명이다.
지난 1∼6월 헌혈실적을 보면 여성 헌혈자가 21%, 남성 헌혈자가 10.5%씩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6∼19세가 18.8%, 50대 이후가 15.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적십자사는 헌혈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9.1일치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혈액수급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고려했을 때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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