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김용걸 “공연 취소,팬들에 죄송”

발레리노 김용걸 “공연 취소,팬들에 죄송”

기사승인 2009-07-27 20:27:00
[쿠키 문화] 발레리노 김용걸(36)이 오는 9월 10∼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국립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출연을 준비 부족을 이유로 전격 취소했다.

김용걸은 세계 정상급인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첫 동양인 남성 무용수로 입단해 종신 단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발레리노로 최근 파리 생활을 접고 귀국했다. 그는 타이틀 롤을 맡아 국내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었다.

김용걸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쥐어짜는 연기를 하는 것은 관객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무용계에서는 그가 관객과의 약속을 깨뜨린 것은 프로답지 못한 처사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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