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쉽고 친절한 해설과 6가지 색깔의 클라리넷과의 만남…’
부산클라리넷콰이어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 해설 음악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다 국적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6가지 색깔의 클라리넷으로 연주될 이번 공연은 쉽고 친절한 해설과 타악앙상블의 환상적인 퍼포먼스 공연이 곁들여져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부산클라리넷연구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정우영(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동아대)교수의 지휘로 전다양(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씨 등이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 바단조 작품73 중 3악장 등을 연주한다.
부산클라리넷콰이어는 1989년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클라리넷 수석 정우영씨를 중심으로 창단돼 전국을 무대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일본 히데아키 이와이 클라리넷 콰이어와 교류하면서 부산과 오사카에서 연주하고 있으며, 중국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발에 참여해 장춘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클라리넷 4중주와 8중주 등으로 팀을 만들어 초·중·고교와 문화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클라리넷을 통한 음악의 생활화와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라리넷 연구회를 만들어 후진 양성을 하는 한편 부산 아마추어 클라리넷앙상블을 창단해 시민들이 클라리넷과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부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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