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제정보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우리나라 학생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14일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제21회 국제정보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학생이 이번 국제정보 올림피아드에서 딴 금메달 수는 역대 최다이다.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중·고생 4명이 참여했다. 이 중 서울과학고 2학년 강동구군과 같은 학교 2학년 박재성군, 경남 김해 영운고 3학년 윤형석군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북 문경중 3학년 성혁화군은 동메달을 땄다. 특히 강군은 800점 만점에 710점을 얻어 개인성적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컴퓨터 활용, IT(정보기술) 등에 재능을 가진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는 83개국에서 총 30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대회에서 종합 1위, 2002년에는 2위를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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