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지난 5일 창원시 의창구 상남로에 신축된 의원회관에서 개청식을 개최하고 도의회의 새 시대를 여는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도의원 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하고 의원회관의 첫 문을 열었다.
개청식은 금목서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의원회관 개청 영상 상영 △의정 유공업체 감사패 수여 △인사말 △테이프 커팅 △의원회관 내부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의원이 함께한 테이프 커팅과 도민공연장 영상 상영, 유공업체 시상 등은 의원회관의 공공성과 도민 참여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최학범 의장은 "의원회관 개청은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연구와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민생의회 구현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청한 의원회관은 2023년 11월 착공, 약 1년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57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204석 규모의 도민공연장과 함께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공간이 마련돼 도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의회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층에는 총 46개의 개별 의원연구실(각 35.1㎡)이 마련돼 체계적인 정책 연구와 의정자료 수집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