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이청용(21·볼튼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하며 현지 팬들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EPL은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 최상단에 “이청용의 전망이 좋다”는 게리 맥슨 볼튼 원더러스 감독의 소견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의 사진을 내걸었다.
EPL은 “이청용이 지난달 이적료 220만 파운드에 FC서울에서 리복스타디움(볼튼의 홈구장)으로 옮겼다”고 소개하면서 “멕슨 감독은 (이청용의) 발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멕슨 감독은 “이청용이 아직 풀타임 활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다”면서도 “그가 이 곳으로 온 지 오래되지 않았다. 이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청용은 현재까지 잘하고 있다”며 “그는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미래에 더 잘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청용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청용은 2009∼2010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지난달 볼튼에 입단해 같은달 15일 선덜랜드와의 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정규리그와 칼링컵 등에서 현재까지 4경기를 소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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