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말 경기에서 박지성(28·사진)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프리뷰에서 맨유와 토트넘 핫스퍼전의 예상 선발 명단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스카이스포츠는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23·에콰도르)가 지난 10일 볼리비아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한 점을 강조한 뒤 “박지성은 한국과 호주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서울에서 (영국으로) 돌아왔다”며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박지성은 현재까지 맨유가 치른 네 차례의 정규리그에서 번리FC(2라운드)와 아스날(4라운드)전에 각각 출전했다. 맨유는 박지성의 출전 경기에서 1승1패로 절반의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간전적에서 3승1패(승점 9)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토트넘은 4전 전승(승점 12)으로 2위다.
박지성과 함께 루이스 나니와 대런 플래처, 마이클 캐릭이 예상 미드필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수비수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게리 네빌이, 골키퍼는 벤 포스터가 각각 세워질 것이라고 스카이스포츠는 내다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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