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동반성장 프로그램’ 경제효과 2020억원

현대차 ‘동반성장 프로그램’ 경제효과 2020억원

기사승인 2009-09-22 17:22:01
[쿠키 경제] 현대자동차가 협력업체들과 지난 2년 동안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2020억원의 경제효과를 얻는 등 상생협력의 성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작된 자동차분야 신뢰성 상생협력 사업에는 32개 부품·소재기업 및 11개 신뢰성 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부품·소재 협력사와 함께 차체 의장, 파워트레인, 섀시 등 차량의 내구신뢰성 향상을 위해 26개의 세부 과제를 수행해온 결과, 내구성 향상으로 인한 AS비용 절감, 부품 재료비 및 시험기간 단축비, 부품개발비 절감 등 총 2020억원의 상당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과제 중에는 각종 경고등 점등 및 전장품 작동 불량을 일으키는 커넥터의 내구 신뢰성 개선 등 차량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여준 개선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같은 부품·소재의 내구성 향상으로 지난 3월 미국 제이디 파워가 발표한 ‘2009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전년도보다 무려 39점이 향상된 161점으로 닛산, 폭스바겐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6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협력사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300여개 협력사와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립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