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와 주부, 유학생, 교수, 학원 강사, 회사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가 마련했다.
참가는 개인이나 팀별로 선착순 10명(팀)이 출전해 한국가요와 민요로 노래실력을 겨뤄 최우수상은 상패와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우수상은 상패와 20만원 상당의 상품, 장려상은 15만원 상당의 상품을 각각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노래자랑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도 곁들여진다.
경북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에 장기간 거주하는 외국인들끼리 노래자랑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뽐내다 보면 지역주민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친밀한 감정이 되살아 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