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대구시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기사승인 2010-02-11 23:17:01
[쿠키 사회] 대구시는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 제품 인증 등을 원스톱 지원하는 시범단지를 380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범단지는 올해 초기비용 20억원이 투입되고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치면 내년 초 본격 조성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게 된다.

시는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신재생에너지센터 분원도 시범단지 내 유치해 개발된 제품의 인증 절차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가 예정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대구분원 등을 묶어 그린에너지를 기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시범권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권역에는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이 에너지로 공급되고 체계적인 유지,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대구시는 시범권역을 통해 관련 기업과 연계해 신기술 개발을 돕고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지원 설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를 앞두고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가 준공되면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라는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진용환 시 녹색성장정책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대구·경북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분야 기업들이 시범단지 안에서 가동을 시작하면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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