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강석봉 울산대 건축대학장 등 울산대 관계자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 ㈜공간 등 국내 건축사무소,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유명 설계사무소와 시공업체 등 101개 사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 협약에서 울산대 건축대학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와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현장실습 및 장기인턴십, 취업 기회,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울산대 건축대학을 2020년 내 국내 톱 5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후원자 제도는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가를 후원한 데서 비롯됐다.
강 학장은 “현장교육을 강화해 보다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사회진출까지 돕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사업체에서는 대학교육과 취업 지원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면서 맞춤형 인재도 확보할 수 있어서 흔쾌히 동참해 주었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